소화불량이란?


만성 소화불량은 내시경 검사나 기타 검사상 특별한 문제가 없으나 소화기관이 정상적으로 기능하지 못해, 

계속적인 명치 밑 더부룩함, 식욕저하, 복통, 트림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만성화불량의 진단기준

                                                                     

주증상에 따라 PDS(식후불편증후군: postprandial distress syndrome)과 EPS(상복부통증증후군:epigastric pain syndrome)으로 구분합니다.


진단기준으로는 우선, 증상의 원인이 될 만한 기질적 질환(상부내시경 검사 소견 포함)이 확인되지 않아야하고, 아래 항목 중 1가지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입니다. 

1. 식후불편감  

2. 조기포만감

3. 명치통증    

4. 명치작열감(1,2위주일때는 식후불편증후군/ 3,4위주일때는 상복부통증증후군) 

위증상이 나타난지 6개월 이상, 최근 3개월간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소화불량이라고 진단합니다. 


임상에서는 상기 증상들이 혼재 되어 나타나고, 역류성식도염, 과민성대장증후군, 설사, 변비 등의 다양한 증상도 복합되어 나타나므로, 환자가 호소하는 주된 증상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소화불량의 



1. 위저부 이완 불능장애

위장의 확장이 잘 되지 않는 경우로, 교감신경계가 우위인 상태, 즉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발생합니다.  

증상으로는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 것 같고, 음식이 잘 안 넘어가고, 명치부위가 답답합니다. 


2. 위장 배출 지연 장애

음식물의 배출이 잘 되지 않는 경우로, 전정부 근육 수축운동이 비정상적이거나, 유문이 적절하게 열리지(이완) 않거나, 십이지장의 불규칙적인 운동이 원인입니다.  

 체질적으로 소화가 느리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소화시간이 오래 걸리고, 속이 더부룩하고, 음식을 먹기 싫고, 음식물을 먹은 후에 너무 배가 부른 것 같고, 음식물을 섭취한 후 증상이 악화되며, 잦은 트림, 방귀, 신물이 유발됩니다. 

 

3. 예민한 신경으로 인한 자율신경 밸런스 붕괴

교감신경이 항진되어 발생합니다.

자율신경은, 교감신경이 우리 몸을 흥분한 상태로, 부교감 신경이 안정된 상태로, 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상반되는 방향으로 작용하며 몸의 밸런스를 유지시킵니다. 소화기는 교감신경이 우세하면 작동하지 않고 부교감신경이 우세하면 소화기 운동과 소화액 분비가 활성화됩니다. 이러한 자율신경의 균형이 깨지면 소화기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없습니다

 

4. 내장감각 과민증

위나 대장 등 소화기계의 감각이 예민해진 것으로, 과민성 장 증후군이 있습니다. 대장뿐만 아니라 위장에서도 내장감각 과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조금만 먹어도 배부르거나 속이 불편하며, 복통이 유발됩니다. 


 5. 구부정한 자세로 인한 신경 포착

위장의 운동과 소화액 분비를 조절하는 자율신경 구부정한 자세로 인해 포착되어, 신경 전달이 비정상적인 상태가 되어도 소화기 기능 저하됩니다.

소화기 기능의 전반적으로 저하되고, 소화제에 반응하지 않는 완고한 쳇기가 나타납니다.


6. 위-대장반사 / 십이지장-대장 반사

식사 후에 바로 대변을 보거나, 변비나 잔변감이 심하면서 소화가 안 됩니다. 


 



만성 소화불량은 사람마다 증상은 같아도 그 원인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한의학은 질병이 아닌 사람을 보고 치료하기에, 사람마다 다른 질병의 원인을 찾아 치료합니다.



해온한의원의 만성 소화불량 치료방향



+ 사람에 따른 체질 개선 치료

 

+ 위장의 운동성 강화와 운동 리듬 회복


+ 자율 신경계 안정


+ 체형교정을 통한 신경포착 해소


주요 치료 방법입니다.






만성소화불량 치료를 위한 생활습관


하루에도 수시로 음식물이 위장으로 들어오므로, 소화기치료는 한약, 침, 추나 등 한방 치료와 더불어 생활 습관이 개선되어야 더 빠르게 치료 될 수 있고 재발도 막을 수 있습니다.



1.세상의 모든 밀가루 음식과의 완전한 결별

가루 음식은 위장에서 십이지장으로 배출이 느리고 위산분비를 촉진하여 명치 밑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을 일으키고, 위산역류도 쉬워집니다. 또한 밀은 대표적인 GMO작물이죠. GMO는 맹독성 제초제에 죽지 않도록 유전자를 변형한 작물입니다. GMO 밀은 자라는 동안 독성 제초제에 노출되고, 수입되는 동안 살충제와 방부제에 노출됩니다.

3개월만 모든 밀가루 음식을 중단해보세요, 속이 편해지고 명치 밑이 더부룩하고 답답한 증상이 없어져요~


2. 항상 가슴과 허리를 펼 것

소화가 안 되는 분들을 보면 자세가 나쁜 경우가 많습니다. 핸드폰, 공부, 컴퓨터 등으로 상체를 숙이고 있거나, 허리가 약해서 항상 기대고 앉거나 복부가 눌리게 구부정하게 앉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나쁜 자제는 복부가 눌려 소화기관의 기능을 떨어지게 만들고, 흉추에서 들어오는 소화기 신경을 압박해서 소화기 운동성을 저하시킵니다. 

 

3. 배부르게 먹지 말 것

만성 소화불량 환자의 경우 소화 기능이 저하된 상태입니다. 배부르다고 느끼는 양의 70-80%만 드십시오. 배고픔을 면할 정도만 드셔도 몸을 유지 시키는데 충분합니다. 세 끼는 다 챙겨드시되, 저녁>아침>점심 순으로 먹는 양을 조절하면 좋습니다.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 점심식사를 많이 하면 오후가 힘들어집니다.

 


4. 천천히 먹고 30-50번 꼭꼭 씹어서 먹을 것

빨리 먹게 되면 배부름을 느끼지 못하고 계속 먹게 되어 결국 과식으로 이어집니다. 빨리 밥 먹는 습관을 고치려면 30분짜리 모래시계를 세워두고 먹거나, 티스푼으로 밥을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입에서 음식물이 물이 될 때까지 30번 이상 씹어 드세요. 삼키는 과정없이 음식물이 갈려 물처럼 저절로 넘어가도록 하세요. 

 

5. 식사 후 산책하기

식사후 30분-1시간 정도 산책을 하면 소화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소화 과정을 맷돌 가는 과정으로 비유했을 때, 맷돌은 위장이고 맷돌을 돌리는 손잡이는 팔다리로 보았습니다. 그래서 팔다리를 많이 움직일수록 소화가 잘 된다고 보았습니다. 임상에서 팔다리가 굵고 건실한 사람은 소화기가 좋고 팔다리가 얇고 약한 사람은 소화기가 약한 경향성이 있습니다.

 

6. 커피, 탄산음료, 액상과당 줄이기

소화는 부교감신경이 작동해야 하는데 커피는 교감신경 흥분 작용이 있어서 소화에 좋지 않습니다. 탄산음료나 액상과당은 혈당 쇼크를 주어, 비장 기능을 떨어트리고 결국 소화 장애로 이어지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7.잡생각을 줄이고, 마음을 편하게 할 것

한의학에서는 너무 생각이 많으면 소화기가 약해진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소화라는 작업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데 끊임없이 잡생각을 하면 에너지가 머리로만 몰려서 소화할 에너지가 부족해집니다. 또한 소화기관은 자율신경계와 미주신경이 지배하고 있는데, 이러한 신경들은 우리의 감정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화나고 짜증난 마음, 우울하고 긴장된 마음들은 자율신경에 영향을 미쳐 위장관의 운동을 저하시키고, 소화효소 분비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므로 마음을 편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